[기획자의 시선] 배달의민족 - '브랜드관'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 은 배달이 안되던 외식업소의 음식을 배달해주는 배민라이더스, 음식업종 자영업자에게 좋은 품질의 배달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배민상회, 자율주행 로봇 딜리 등 음식과 관련된 문화를 바꿔나가는 다방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이렇게 많고 다양한 배달의 민족 서비스 중 배달 카테고리에 있는 '브랜드관'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브랜드관은 왜 생겨났을까? 

배달의민족 뿐만아니라 요기요, 쿠팡이츠와 같은 배달 서비스에서 '브랜드관' 서비스와 동일하게 프렌차이즈 업체만을 모아서 사용자들이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일반 자영업자 뿐만아니라 프렌차이즈 업체 또한 배달 서비스에서 중요한 이해관계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용자들이 배달 서비스에 진입하여 검색하는 검색어의 데이터를 보아도 충분히 제공할 가치가 있는 메뉴(기능)이라고 생각된다. 

좌측 부터 배달의민족 / 쿠팡이츠 / 요기요

📍 Ploblem

사용자들이 프렌차이즈 업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메뉴(기능)이지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한다.

브랜드관 서비스의 Pain Point

1. Pain Point

배달의민족을 사용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브랜드관에 대해 알고있는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라는 질문을 하였다. 의견을 취합한 결과 아래와 같이 대략 두 가지 답변으로 공통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 브랜드관에 대해 잘 알지못한다. 

 - 프렌차이즈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는 메뉴

2. HMW?

프렌차이즈 업체와 사용자 두 가지 관점에서 서비스가 현재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확인해보고 그 부분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프렌차이즈 업체 >> 홍보

👉 현재 서비스에서는 간단한 소개글, 메뉴 정보, 가까운 가게 노출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있으면 좋을 것이다. 

사용자 >> 새로운 경험(이득)

👉 사용자가 굳이 브랜드관이라는 메뉴에 진입하여 배달 음식을 주문한다면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무엇이 있을까? 현재의 경우에는 일부 프렌차이즈에서는 쿠폰을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경제적 이득뿐만 아니라 사용성 또는 재미 등의 색다른 장점이 추가되면 좋을 것이다.

따라서, 프렌차이츠 업체에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이를 통해 사용자가 브랜관을 통해서 주문을 하게될 경우 어떠한 장점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고민해보았다.

🔎 Research

프렌차이즈 홍보 관점

최근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어떻게 홍보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그 중 주목한 점이 '모디슈머'를 타겟으로 한 홍보글 이었다.

모디슈머란, 수정하다(Modify)+소비자(Consumer)를 결합한 신조어로 쉽게 말해, ‘______는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다’, ‘편의점에서 메뉴 꿀 조합’ 등 소비자들이 각자의 팁을 공유하는 소비자들을 일컫는다. 

예를 들어 최근 가수 이영지님의 SNS글로 인해 본죽의 낙지김치죽 메뉴에 치즈 토핑을 추가하여 먹는 방식이 유행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이 MZ세대에 입소문이 퍼지자 본죽 본사 계정에도 해당 조합을 적극 홍보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온 것을 확인하였다.

📍 Interview

데스크리서치를 통해 배달의 민족 '브랜드관' 내 어떠한 컨텐츠가 노출되면 좋을지는 윤곽이 잡혔다. 하지만 실제로 SNS에서 유행되는 레시피가 자영업자들에게 체감이 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했다.

실제 본죽을 운영하는 사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인터뷰 결과 유행하는 조합 레시피의 판매 비율이 이전과 비교해 월등히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Concept

리서치를 통한 인사이트를 통해 얻어진 브랜드관 고도화 컨셉은 아래와 같다. 

컨텐츠 작성

👉 배달의민족을 사용하는 프렌이즈 본사 관리자 시스템 내 SNS에서 유행하는 꿀조합 레시피 컨텐츠 작성 서비스 제공 [컨텐츠 작성 기능 / 메뉴(토핑) 맵핑 기능] 

사용자 

👉 메뉴가 맵핑된 컨텐츠를 통해 배달 주문 시 '메뉴 선택' 없이 바로 주문 [주문 절차 간소화]